2014년 8월 16일 토요일

필립스 면도기 Philishave 6885 배터리 교체 및 개조..

2000년에 구입한 필립스의 필리쉐이브 6885..

몇 년 전 배터리 수명이 다되어 AS센터에 방문해 배터리를 한 번 교환했는데,

다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이제 25분정도 남은걸로 표시되다가 사용중 멈춰버린다.

다시 AS센터를 방문할까 생각했지만, 배터리 교환비만 5만원 이상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 직접 교환을 해보기로 했다.

우선 배터리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T9(9mm) 사이즈의 별드라이버가 필요하다.-정 구하기 힘들면 일반 일자(-)드라이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홈은 파여 있어 가능은 함- 그리고 뒷면 아랫쪽의 나사와 함께 다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트리머 안쪽에 있는 나사까지 총 두 개를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래처럼 충전기 연결부를 살짝 들어준 후 아래로 당기면 뒷 커버가 분리가 되고 그 아래 사진과 같은 내부의 모습이 보인다. 일단 개조를 위해 제거할 나사고정 부품에 위아래 표시를 해 둔 상태이다.



































 충전지는 Ni-Cd 배터리로 일반 AA형태와 유사한 1.2V 충전지 두 개를 스팟용접으로 직렬연결해 2.4V로 만들고, 아래쪽 +, -에는 얇은 금속판으로 전극을 붙여 내부 회로기판에 납땜으로 붙어있다. 배터리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기판을 살짝 들어올려 납땜을 제거하면서 배터리를 떼어낸 후, 같은 사양으로 스팟용접해 제작한 배터리를 전문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매 번 그렇게 구입하기에는 번거로움이 많고,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부품이 손상될 위험도 있기에 직접 배터리 홀더형태로 개조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A형태의 충전지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처음엔 예전 학교에서 전기 실험을 할 때 많이 사용하던 배터리 2개를 넣을 수 있는 검은색 배터리 홀더를 구입해 원래 배터리가 고정된 흰 색의 플라스틱 틀을 제거하고 대신 배터리 홀더를 장착하는 형태로 하려고 했으나, 배터리 홀더의 사이즈가 더 커서 그렇게 하면 뒷면 커버가 덮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배터리 홀더를 뒷커버를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깎아내려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깎아내면 배터리 홀더의 -극용 스프링의 힘때문에 홀더의 형태가 변형되어 쉽게 장착할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원래의 흰색 플라스틱 틀을 배터리 홀더처럼 개조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고민하였는데, 우선 필요한 부품은 금속재질로 얇으면서도 지나치게 흐물거리지 않고 배터리를 고정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금속판이어야 하고, 전기를 잘 전도하는 재질이어야 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해야할까 생각하던 중 고장나 버리려던 멀티탭이 있던 것이 생각나 분해해 보니 안에 구리판으로 되어있는 부품들이 있어, 그것을 함석가위로 잘라 전극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다.

 손재주가 없어 예쁘고 깔끔하게 만들진 못하고 그저 작동만 되도록 만들어 좀 보기싫고 허접한 형태이긴 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개조를 할 수 있었다.  실패의 확률도 있기에 면도기 하나를 버릴 수도 있다는 모험하는 심정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작업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뒷 커버의 나사를 고정할 때 힘을 받아주는 금속고리-바로 위 사진에서 위, 아래라고 적어둔-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것을 아래로(배터리 잔여시간을 표시해주는 LCD화면이 있는 방향으로) 눌러준 상태에서 롱노우즈 등을 이용해 바깥으로 벌리면서 위로 당기면 빠진다.

 그리고 배터리를 잡고 기판을 살짝 들어올리면 기판 바닥쪽으로 배터리 전극 두개가 붙어있는데, 우선 배터리쪽의 전극을 니퍼를 이용해 잘라내 배터리를 떼어낸 후, 남은 전극을 최대한 기판에 가깝게 잘라 거의 잔여 전극이 없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납땜이 된 부분의 땜납을 제거하며 잔여 전극을 떼어주면 된다.

 이 때 기판을 너무 많이 들어올리거나 계속 움직이면 기판과 모터간 연결된 전선이나 앞 액정화면과 연결된 필름 등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주의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흰색 플라스틱 배터리 홀더는 기판에 네 개의 고리로 고정되어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이 생각보다 약하니 고리가 부러지지 않게 시계 드라이버 등으로 고리가 걸린 반대방향으로 눌러주며 조심히 분리해 준다.

 기판에 고정된 흰색 배터리 홀더를 떼어낸 후, 좀 전에 전극을 떼어냈던 부분에 전극과 동일한 형태의 띠모양으로 자른 구리판을 납땜한 후 아래 사진처럼 다시 전극이 지나는 구멍에 맞추어 흰색 홀더를 원래대로 기판에 장착했다.

 우선 구리판 전극을 만들때 길이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혹 길이가 짧아 다시 작업해야 하는 문제가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충전지 하나씩을 직접 끼운 상태에서 적정한 전극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여 주면서 아래 사진처럼 길이에 맞춰 잘라내고 전극 끝부분을 구부려 쉽게 배터리의 +와 -극에 접촉되도록 가공해주었다. +극쪽은 튀어나온 전극과 주로 닿아야 해서 길이를 약간 더 짧게 하고, -극은 닿는 면적이 넓어 약간 더 길게 처리했다.






















 그리고 반대편의 배터리간에 +, -극이 직렬로 연결되는 쪽은 멀티탭의 구리판 중 가운데 부분이 절개된 것이 있어 그 부분을 잘라 배터리 홀더 가운데 튀어나와있는 플라스틱에 끼운 후 눌러주어 홀더에 고정이 되도록 했다. 그리고 이 부분도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이 배터리의 +, - 극과 접촉되도록 구부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구리판을 구부릴 때 플라스틱이 부러지지 않게 두 개의 롱노우즈로 붙잡고 작업을 하거나, 플라스틱 부분을 손가락으로 잘 잡아 직접 구부리는 힘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플라스틱 홀더가 깨지거나 부러져 작업이 힘들어질 수 있다.

 또 구리판이 나사를 고정해주는 금속부분과 접촉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기테이프를 잘라 구리판보다 더 위로 올라오도록 붙여주어 배터리 부분 외에 다른 부분의 금속 부품과 닿지 않도록 절연처리를 해주었다.




















 이렇게 작업을 완료하고, 따로 구입한 Ni-Cd AA배터리를 끼워주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된다. 구리판의 구부러진 힘 만으로도 어느정도 배터리가 고정이 되지만, 혹 면도기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배터리가 빠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오래 붙여두어도 끈끈이 성분이 많이 나오지 않는 3M 반투명 테이프로 배터리를 고정해 주었다.





















 배터리는 Fair Man이라는 브랜드로-아마 반도체로 유명한 Fair Child 브랜드를 본딴 것이 아닌가 싶다- 1.2V, 800mA 용량의 제품이다. 대구 교동시장의 배터리 전문점에서 2,500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인터넷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2,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배송비가 붙는다면 가격은 더 비싸지겠지만, 필립스 AS센터에서 몇 만원 내야할 것을 2,000원 정도에 해결할 수 있다면 본전은 뽑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2014년 8월 현재 Ni-Cd AA사이즈의 충전지 중에 가장 용량이 큰 것은 KR-1100AAU 라는 1100mA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배터리 전문점을 찾아 검색하니 개당 5천원 정도하는듯 하다. 형태는 일반 AA배터리에 비해 +극이 납작한 형태라 조금 다르지만, 개조한 면도기에서는 전극에 접촉되도록 구부려 조정이 가능하기에 상관이 없다. 일부 배터리 전문점에서는 일반 AA전지와 동일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극쪽에 뾰족한 모양의 금속을 용접해 6천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만약 가능한 한 용량이 큰 배터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1100mA짜리를 구입하면 되겠지만, 나는 이미 800mA짜리를 구입했고, 가격차도 커서 이번에는 그냥 이걸 사용하고 몇 년 후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면 그때 1100mA짜리를 구입할 생각이다.

 이렇게 개조를 완료하고 배터리 커버를 씌웠지만, 문제는 배터리가 완충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처럼 충전하라는 표시가 뜨며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일단 배터리를 뺐다가 다시 끼우면 아무리 배터리의 용량이 빵빵하게 충전되어 있어도 저 상태가 되면서 작동이 되지 않는다. 기계 자체의 프로그램이 그렇게 인식하도록 되어있는듯 하다. 저 상태에서 충전을 해주면 그때부터 잔여시간이 올라가면서 배터리의 잔여시간으로 인식을 하게 되어있다.

 만약 배터리 잔여시간이 표시된 상태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메모리 효과 방지를 위해 완전히 방전시킨 배터리를 끼운 후 저 상태에서 충전을 해주어 완충이 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몇 번 테스트를 하면서 편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저 상태에서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는데, 그때 면도기를 작동시키면 작동이 된다.-참고로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에서는 충전기가 연결되어도 충전기의 힘만으로는 면도기가 작동되지 않고 작동되려는 듯 하다 멈춰버린다-

 그렇게 작동이 되면 다시 면도기 작동을 끈 후 충전기를 분리해준다. 그럼 화면상에서는 저렇게 충전하라는 표시가 뜨고 잔여시간도 뜨지 않지만, 면도기는 아무 문제 없이 작동이 된다. 즉 아직 면도기의 프로그램에서는 충전이 안된 것으로 인식해 잔여시간을 표시해주지 못하지만, 모터쪽으로는 전원이 공급되는 상태가 되어 사용은 할 수 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니 실제 배터리의 충전량 만큼 모터가 강하게 돌아갔다. 이렇게 한몇 주 동안은 불편하더라도 배터리 잔여시간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되어 다시 충전을 해주고 나면 다음부터는 정상적으로 잔여시간이 표시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필립스 AS센터에서 배터리를 바꿀때도 아마 처음 배터리를 연결하면 동일한 현상이 생길텐데 어떻게 잔여시간이 뜨도록 초기화시키는 것일까? 혹 작동버튼을 특정 횟수로 눌러주거나, 회로기판의 특정 부분을 건드리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지만 그것까지 연구하기는 귀찮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테스트해 본 것은 Ni-Cd 충전지가 아닌 Ni-Mh 배터리를 사용해도 되느냐 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는 Ni-Cd 충전지용 급속충전기에 Ni-Mh 충전지를 충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있었다. 용량은 몇 배나 큰 대신 안정성 측면에서는 떨어져 누액이 나오거나 배터리가 녹거나, 심지어 폭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었다..ㅡㅡ;;

 Ni-Mh용 충전기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이크로칩이 내장되어 충전지의 전압이나 온도 등을 체크해 과충전 위험이 있으면 충전이 중단되어 보호된다고 하는데, 내 면도기 충전기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

 일반적인 Ni-Mh용 충전기는 충전을 위해 나오는 출력 전압이 1.2V인데, 내 면도기의 충전기 어댑터는 출력이 12V이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일반 충전기보다 10배 정도의 전압으로 한다고 한다.-면도기의 배터리는 2.4V라 5배의 전압으로 충전하는 것이지만- 자료를 더 찾아보니 Ni-Cd 배터리도 급속충전용이 따로 있어 급속 충전시 안전장치가 되어있는 충전기를 쓰거나 급속충전용 Ni-Cd 충전지를 사용하라고 하고 있다.

 또한 Ni-Cd용 충전기로 충전시 Ni-Mh 배터리는 실제 용량의 70%까지 밖에 충전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고, 집에 아주 예전에 구입한-아마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 Sanyo 2700mA Ni-Mh 배터리가 있어 테스트를 해 보기로 했다. 마침 오래 사용하지 않아 배터리도 완전히 방전된 상태여서 바로 충전해도 메모리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오래 전 구입한 만큼 충전가능한 용량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혹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중간중간 얼마 전 구입한 적외선 온도계로 온도를 측정하며 충전해 본 결과 충전은 무리 없이 완료되었다. 충전을 완료하고 나니 잔여시간이 35분으로 뜨는데 이건 배터리가 오래되어 용량이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이 충전기가 Ni-Mh 배터리는 제대로 충전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면도기에서 Ni-Mh 배터리의 잔여용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완전 새 제품의 Ni-Mh 배터리를 구입해 확인해 볼 생각이다.-몇 년 지나야 테스트 해보게 되려나?ㅡㅡa-

 지난번 AS센터에서 교체했다가 이번에 분리해 버린 충전지는 Full이 되었을 때 바로 충전기를 분리해주면 35분, Full이 되고도 오랜 시간 계속 충전기를 연결해 두었다가 분리하면 최대 충전 시간이 37분까지 나왔었는데, 위 사진에 나온 800mA 짜리 충전지는 Full이 뜨고 두시간 정도 더 충전했다가 분리하니 35분이 나온다. 한 번 면도를 하고 나니 모터도 쌩쌩 잘 돌아가고, 2분 이상은 사용한 것 같은데 잔여시간은 34분으로 뜨는 것을 보면 충전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된 듯 하다.

 다음번에는 Full이 되고 나서도 반나절 이상 더 충전해 최대 어느정도 시간이 나오는지 확인해봐야겠다. 예전에 내 것과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필립스 면도기 광고용 사진에서는 잔여시간이 45분까지 떠있는 제품도 보았는데 그건 Ni-Mh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인 것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내부의 모양은 좀 허접해졌지만 이렇게 쉽게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개조를 완료하고 나니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어차피 내부 모습은 몇 년에 한 번 배터리를 교환할 때나 들여다 보는 것이기에 좀 허접해졌다 한들 무슨 문제가 있으랴?ㅋ

 모터나 기판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이제 이 면도기를 평생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물론 날도 소모품이라 교환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긴 한다. 제품 설명서에서는 2년마다 교환을 해주라고 해서 2002년 쯤에 한 번 날을 새로 교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교환 전보다 더 자극이 많이 되어 날을 괜히 바꿨나 생각했었고 그 뒤로 면도에 아무 불편함이 없어 12년째 같은 날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쩡하다.-사실 몇 년 전에 일반 날면도기에 관심이 생겨 몇 개월 정도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기간도 있었다-

 그래도 혹시 언젠가는 날이 무뎌져 사용이 힘들어 질 수도 있고, 교환용 부품이 단종될 수도 있으니 예비로 4개 세트 정도만 구입해 둔다고 해도 앞으로 약 40년 정도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혹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이 면도기를 개조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면도기 개조를 시도하다가 부품이 손상되거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이 글에 나오는 방법대로 면도기 개조를 시도하다가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본인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으니 혹 이 글대로 하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댓글로 원망하는 사람은 없길. 또한 충전지와 관련해서도 경우에 따라 충전지의 누액이 나오거나 화재가 발생할 위험도 있고, 최악의 경우 폭발의 가능성도 있으니 부디 주의하시기를..충전지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p.s Ni-Cd 충전지의 경우 +극쪽에 구멍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충전이 완료되고도 계속 충전을 하여 과충전이 되면 그 전류로 인해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인해 전해액의 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어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그 전에 뜨거워진 전해액이 분출되도록 밸브가 달린 것이라 합니다. 혹 +극 부분으로 누액이 나온다면 무조건 충전을 중단하시길. 따라서 충전시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도 누액이 새어나올 위험이 있으니 중단해 주시고, 그렇게 누액이 나오고 나면 그 만큼 충전지의 용량도 감소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누출된 전해액을 닦아내고 다시 사용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